힙합 서바이벌 우승자 소울다이브 극한 생존 서바이벌 ‘더 리치’와 만나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 줄 서바이벌 액션 <더 리치>가 영화만큼이나 강렬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화 <더 리치>는 최고 기온이 54℃에 달하는 극한의 사막 '더 리치'에서 벌어지는 생존 서바이벌을 그린 익스트림 액션 스릴러.

'소울다이브'는 그 어떤 무대보다 경쟁이 심했던 독한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2]의 우승자로 “좋은 음악을 세상에 전파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2009년부터 넋업샨, 지토, 디테오로 구성된 3인조 그룹.

힙합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국내 최고의 힙합 그룹이기에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욱 뜨겁다. 이번에 공개되는 <더 리치>의 뮤직비디오는 극한으로 치닫는 주인공의 상황과 '소울다이브'의 노래 'SIN'이 어우러져 보는 이의 오감을 자극한다.

'SIN'은 완성도 있는 비트 위에 '소울다이브'의 진심 어린 가사가 녹아 든 곡으로 '소울다이브'의 아이덴티티이자 포부를 가장 잘 드러내는 곡이다. '죄악', '죄를 지음' 등을 의미하는 SIN은 영화 속에서 오직 개인의 성공과 이기심에 눈이 먼 주인공 '매덕'의 테마인 동시에 벼랑 끝에 내몰린 채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와 신념을 지키려는 '벤'의 순수한 의지가 맞닿은 곡이기도 하다.

어두운 공간에서 고해성사를 하는 듯한 분위기의 음악은 생존을 위해 맨몸으로 사막을 달리는 주인공 '벤'의 처절한 심정을 그대로 표현해준다. 과연 인간의 한계에 맞서는 '벤'의 사투가 어떤 결말을 낳게 될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루는 '소울다이브'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더 리치>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로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숨막히는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기 어린 추격을 펼치는 ‘매덕’과 맨 몸으로 생존을 시도하는 ‘벤’의 짜릿한 액션은 오는 7월 16일 개봉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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