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페트라 크비토바(2위·체코)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675만 파운드) 여자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
크비토바는 4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3회전에서 옐레나 얀코비치(30위·세르비아)에게 1대 2(3-6 7-5 6-4)로 졌다.
2011년과 2014년 윔블던에서 우승해 잔디 코트에 강한 모습을 보인 크비토바는 이번 대회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의 우승을 저지할 후보로 거론됐으나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크비토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 3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크비토바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여자단식 상위 시드 10명 가운데 윌리엄스와 마리야 샤라포바(4위·러시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5위·덴마크), 루치에 샤파르조바(6위·체코) 등 네 명만 16강에 진출했다. 2008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얀코비치는 16강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13위·폴란드)를 상대한다.
남자단식에서는 앤디 머레이(3위·영국)가 안드레아스 세피(27위·이탈리아)를 3대 1(6-2 6-2 1-6 6-1)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머레이는 4세트 게임스코어 0-1로 뒤진 상황에서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인해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이후 내리 6게임을 따내며 위기를 넘겼다. 머리의 다음 상대는 이보 카를로비치(25위·크로아티아)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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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테니스] ‘디펜딩 챔피언’ 크비토바, 3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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