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남자가 문신하는 것은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북한전문매체인 뉴포커스가 3일 보도했다.
한 탈북자는 자신의 팔뚝에 새겼던 문신 흔적을 보여주며 “내가 군에 있을 때 새겼던 문신 자리다. 북에선 문신하는 사람이 꽤 있다. 보통은 사랑, 우정, 결사 옹위 같은 글자를 새기거나 자그마한 짐승을 그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종의 ‘멋 내기’라고 보면 된다”라고 했다.
또다른 탈북자는 “사업차 중국 체류 중 유흥가에서 동료 한국인들과 술을 마시다 혼자서 길에 나왔는데 다짜고짜 조선족 경관이 나를 조사 한다며 한국에 관한 질문을 하였다”고 말한 뒤 “내가 따지자 조선족 경관은 ‘당신 북한사람 맞지? 다 안다. 순순히 대답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마도 조선족 경관이 나의 팔뚝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내가 북한사람인걸 눈치챘을 것”이라면서 나는 운이 좋았지만 아마 그런 식으로 끌려간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중국에서 탈북자들이 많이 있는 곳의 외사과에는 북한의 보위부 요원 들이 장기주재한다는 말이 있다.
북한은 이제 한국으로 탈북하는 사람들만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중국으로 넘어온 탈북자들까지 감시 하는 것이다.
갓 탈북한 사람을 판단할 때 얼굴색이나 겉으로 보이는 건강상태로 판단하던 그들이 한국 국적을 가진 옛 북한인들을 판단할 때는 문신을 보는 것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남한은 성형, 북한은 문신” 北군인, 일종의 멋내기로 성행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