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은행서 전세금 안심대출보증 취급한다

대한주택보증은 전세금 안심대출보증 취급 은행을 8개 은행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입자들은 우리·부산·광주·국민·신한·하나·대구·농협은행에서 전세금 안심대출보증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음 달 대한주택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 우리·광주·국민·신한은행 전국지점에서 우선 취급하고 하나은행을 비롯한 나머지 은행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상품을 취급한다.

전세금 안심대출보증은 세입자가 은행 영업점에서 전세자금대출과 전세금반환보증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1월부터 우리은행을 수탁은행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지금까지 3425가구가 가입했다. 지난달에는 보증료율을 약 25% 내려(0.197%→0.150%)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였다. 대한주택보증은 앞으로 전세금 안심대출보증 취급 은행을 제2금융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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