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BS 뉴스 공식 페이스북에는 마약에 취한 30대 남성의 곡예운전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을 보면 차량 한대가 다리에서 휘청한다. 주변 차량은 행여 다리에서 사고가 날까봐 멀리 떨어져서 운전한다.
이 차를 뒤따르던 운전자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26일 오후 3시8분쯤 이런 상황을 112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지금 음주운전인지 비틀거리며 가고 있다”며 “완전히 지금 난리도 아니다”라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추격전 끝에 심모(36)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당시 운전석에 앉아있는 심씨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챘다.
경찰은 심씨의 바지 호주머니와 차량 내부에서 필로폰이 든 주사기와 이미 사용한 주사기 2개를 발견했다.
심씨는 점심을 먹은 뒤 양산 톨게이트 인근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백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심씨는 경부고속도로 양산톨게이트에서 심씨의 차량이 멈춰선 반여동까지 약 25㎞가 넘는 거리를 환각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씨는 지금까지 마약 투약 혐의로 6차례나 처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심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얼마전 바다보러간 가족 참사 같은 일 일어났을까봐 조마조마. 잘 한 거 하나도 없는데 남한테 피해 안줘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약하는 것도 기막힌데 마약 먹고 왜 운전을 하는 건지” “면허도 취소시키고 다신 운전 못하게 하지. 누굴 죽이려고 저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술이 아닌 '마약'에 취해 곡예운전을 한 운전자☞ 동영상 뉴스의 모든 것 VIDEO MUG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047572
Posted by SBS 뉴스 on 2015년 6월 27일 토요일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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