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시리아서 건국 1년간 3000명 이상 처형” 인권단체 주장

Է:2015-06-2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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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자칭 '칼리프 국가'를 선포한 이래 1년간 시리아에서 민간인을 포함해 3000명 이상을 처형했다고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런던을 거점으로 해서 시리아 내부 상황을 전해온 SOHR은 지난해 6월 29일 이후 IS가 시리아에서 3천27명을 살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SOHR은 IS에 처형된 민간인이 어린이 74명을 비롯해 1천787명이며 이중 절반 정도가 시리아 내 소수민족 샤이타트족이라고 전했다.

IS는 지난해 데이르 에조르에서 IS에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샤이타트족 930명을 무더기로 학살했다.

1년간 IS에 의한 희생자 가운데는 IS가 최근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도시 코바니를 급습해 살해한 이들도 포함돼 있다.

지난 1월 코바니에서 퇴각한 IS는 일시적으로 이 도시에 재진입해 이틀간 최소한 223명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SOHR은 소개했다.

SOHR에 따르면 IS는 다른 시리아 반군 소속 대원과 쿠르드 전사 216명을 처형했고, 정부군도 거의 900명을 죽였다.

또한 IS는 소속 대원 143명을 스파이 행위 등을 이유로 처형했으며, 그들 가운데 상당수가 IS에서 탈출하려다가 붙잡혀 변을 당했다고 SOHR은 설명했다.

아울러 IS 대원도 적어도 8천명이 전투 도중, 또는 미국 주도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SOHR은 덧붙였다.

한편, 이라크 키르쿠크에서는 이날 무장괴한들이 국영석유회사 간부에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고 현지 경찰 소식통이 밝혔다.

소식통은 무장괴한들이 승용차를 타고 사무실을 떠나던 이라크 국영석유사 NOC의 사드 하산 알카르발리에 본부장에게 발포해 숨지게 했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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