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god 동생들 결혼 축하, 김태우는 ‘인생 끝’이라고”

맏형 박준형(46)이 그룹 지오디(god) 멤버들이 전한 결혼 축하 메시지를 소개했다.

박준형은 26일 서울 강남구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멤버들 진짜 결혼 잘하는 거라고 축하해줬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윤)계상이, (안)데니, (손)호영이 모두 축하한다며 여러 얘기를 해줬다”며 “반면 태우는 ‘이제 두고 봐. 몇 개월 있으면 알거야. 인생 끝.’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난 결혼하고 변하는 게 없을 거다. 여자친구에게도 그렇게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이 커지는 것일 뿐이지 관계는 똑같을 것”이라며 “46년을 살아왔는데 내가 어떻게 변하겠느냐”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제가 철딱서니 없어보여도 책임질 건 다 책임진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결혼식 사회는 지오디 멤버 손호영이 맡는다. 축가는 손호영, 김태우, 그리고 지오디 멤버들이 함께 차례로 부를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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