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남동~염리동 폐철길 숲길로 변신

서울시는 경의선 지하화로 폐철됐던 연남동~염리동 2㎞ 구간을 ‘경의선 숲길’로 단장해 27일부터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2012년 4월 숲길로 조성돼 개방된 대흥동 760m 구간에 이어 경의선숲길 총 6.3㎞중 2.7㎞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됐다. 시는 연남동 구간(1268m)에 은행나무길을 조성했고 새창고개 구간(630m)에는 대형 소나무를 심어 경의선으로 끊겼던 능선을 복원했다. 염리동 구간(150m)에는 메타세콰이아길과 느티나무 터널이 조성됐다. 시는 내년 5월까지 전 구간을 숲길로 만들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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