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어려움 겪는 농촌을 위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각 기관들이 난달 메르스 발생으로 평택지역 농민들이 농산물 구매취소, 농촌 체험단 일정 취소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너나 할 것 없이 한마음으로 평택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섰다.
경기도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총동원돼 평택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에 돌입했다.
도에 따르면 25일부터 매주 목·금요일에 청사 운동장에서 평택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평택지역 25개 농가에서 생산한 쌀, 오이, 애호박, 블루베리 등 50여 종의 농산물을 판매하며 농가들의 바쁜 일손을 감안해 소비자단체 등이 직거래장터 판매를 지원한다.
또 온라인에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도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live.gg.go.kr)’를 통해 평택시 농가에서 생산한 블루베리와 벌꿀을 판매할 예정이다. 평택시에 위치한 ‘뜰안에 블루베리’와 ‘벌이랑 꿀이랑’에서 나온 것으로 방송은 광교비즈니스센터 1층 ‘굿모닝카페’에서 진행된다.
보다 많은 도민들의 제품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소셜방송은 물론 경기도 농특산 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와 평택시 농산물 쇼핑몰인 ‘평택팜’과도 연결해 동시 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경찰청은 지방청 차원에서 청사에서 24일까지 ‘평택 농산물 팔아주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평택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 체리, 삼색찹쌀, 토마토 4종을 대상으로 총 4680상자, 약 745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김종양 경기청장은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평택지역에 도움을 주고자 본 행사를 추진하였으며, 앞으로 구매 품목을 확대하고 경찰서 구내식당 식재료를 평택 농산물을 이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자치단체도 앞장서서 돕고 있다.
수원시는 시청, 구청 사업소 등 수원시 전체 공무원 및 지역단체를 대상으로 토마토 블루베리 체리 3가지 품목 평택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해 24일 현재 총 3600박스, 5600만원 상당을 구매 신청했다.
신청받은 물량에 대해 평택시와 협해 6월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며 추가 신청이 있는 경우 접수받은 신청량을 농가와 매칭 공급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모집하여 24일 일손이 모자라는 평택 농가에 감자캐기 등 농촌 일손을 도왔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경기도, 메르스로 어려운 농촌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확산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