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프래틀리 군도에 J-11 전투기 배치 전망”

Է:2015-06-22 16:50
ϱ
ũ
중국이 남중국해의 분쟁도서 지역인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에 주력 전투기 J-11을 배치할 것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2일 전문가들을 인용,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6일 스프래틀리 군도 일부 주둔 도서 지역에 대한 매립 작업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중국이 스프래틀리 군도에 건설 중인 인공섬 피어리 크로스 암초의 활주로 길이는 3㎞에 달해 J-11이 착륙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중산대의 군사 전문가 데이비드 추이 교수는 “J-11이 유일하게 (스프래틀리 군도 내 인공섬) 7개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J-11은 중국이 러시아 수호이 전투기(Su-27)를 본떠 만든 전투기로, 지난해 8월 하이난 국제공역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미 해군 P-8 포세이돈 대잠초계기에 10m 이내로 초근접 비행해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조성되기도 했다.

이 전투기가 스프래틀리 군도에 배치되면 중국 공군의 작전 범위가 남쪽으로 약 1000㎞ 확장돼 하이난다오 싼야에 있는 최남단 기지를 훌쩍 넘어설 수 있다고 신문이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필리핀은 이날 남중국해 분쟁해역 인근에 있는 필리핀 팔라완섬 주변에서 미국, 일본과 각각 합동 해상훈련을 시작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일본 해상자위대와 필리핀 해군은 24일까지 자위대의 P3C 초계기가 참여한 가운데 조난 선박 수색과 구조 훈련을 한다. 미국과 필리핀 해군은 25일까지 병력 600여명과 P3 오리온 정찰기, 함정,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연례 합동훈련(CARAT)을 실시할 예정이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