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서 열린 영화 ‘연평해전’ 시사회에 1500여명이 몰리는 등 뜨거운 호응이 일었다.
19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연평해전’ 시사회에는 국방부와 합참 소속 군인과 공무원, 군무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합참 군인과 군무원을 상대로 한 시사회에서는 최윤희 합참의장과 합참의 주요 직위자들도 관람했다.
430석의 대강당 좌석이 모자라 많은 사람이 선 채로 영화를 관람했다. 오후에는 국방부 직원들이 몰리자 1회 시사회가 한 차례 더 진행됐다.
남북 함정간 교전 장면에서 북한군의 총탄에 해군 장병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질 때는 이곳저곳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영화가 끝나자 약 1분간 관람자 전원이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
최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화 제작 과정도 한편의 영화와 같았다”면서 “이 영화를 계기로 국민들이 잊고 있었던 연평해전의 기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연평해전'은 제2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다. 김학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김무열·진구·이현우 등이 출연했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린 날인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우리 해군 참수리-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해 발발한 해상전투다.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했으며, 북한은 경비정 1척이 대파해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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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기립박수… ‘연평해전' 국방부 시사회 15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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