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비 경찰관 길에서 여성 성추행…CCTV에 덜미

Է:2015-06-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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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비 경찰관 길에서 여성 성추행…CCTV에 덜미
청와대 내부 경비를 맡은 101경비단 소속 경찰이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 추행)로 서울지방경찰청 101경비단 소속 서모(26) 순경을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 순경은 지난 1일 자정쯤 성북구 정릉에 있는 숙소 인근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 2명의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순경은 추행 이후 또 다른 여성을 추행할 목적으로 해당 여성이 살고 있는 원룸 복도까지 뒤따라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4일 밤 11시50분쯤에는 같은 장소에서 20대 여성을 한 차례 더 성추행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서 순경을 범인으로 특정하고 지난 18일 휴가 후 복귀 중이던 서 순경을 서울역에서 체포했다. 서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다”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서 순경은 지난해 9월 임용 후 1년 동안 거치게 돼있는 시보 상태였으며, 이날 강북경찰서로 발령이 났다. 경찰은 내부 징계 절차를 거쳐 서 순경에게 파면 등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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