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메르스 초기대응 미진…국민에게 송구”

Է:2015-06-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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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메르스 초기대응 미진…국민에게 송구”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는 19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당국이 국민 안전과 직결된 초기 대응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던 점에 대해 새로 총리가 된 입장에서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메르스 퇴치 실패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국민에게 사과할 것인가”라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최우선 과제를 메르스 종식에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취임 이튿날 처음 국회 본회의장에 나와 “메르스 정보와 지식이 충분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어 초기 대응이 좀 늦었고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응을 광폭으로 하지 못 하고 너무 제한적으로 엄격하게 한 부분을 돌아보고 있다”고 했다.

황 총리는 대정부질문에 앞선 인사말에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임한다고 했으나 의원들의 요구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부실 인사청문회’를 초래했다는 야당의 입장 표명에 대해선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국회와 소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선 “안보와 국익 측면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답변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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