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포스트잇 사진이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메르스 사태로 우울해하던 네티즌들이 모처럼 유쾌한 댓글을 이어갔다.
17일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뿜’ 가운데 투데이 뿜 메인코너에 “편의점 알바! 나도 급해서...”라는 제목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화장실을 가면서 붙여놓은 포스트잇 사진이 게시됐다.
포스트잇에는 “죄송합니다만 사람이 없으면 기다리지 마십시오. 제가 장염에 걸린 듯 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사진과 함께 본문에는 “나도 급해서 음료하나 사고 장실 좀 쓰려고 했더니... 나보다 급하다니 참는다”고 적혀 있다. 이 게시글은 지난해 2월 게재된 것이지만 ‘투데이 뿜’이라는 코너를 통해 다시금 회자 되면서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빵 터졌다는 반응과 함께 재치 있는 댓글을 이어갔다.“글씨에서 성급함이 묻어나온다” “아픈데 어디서 펜과 종이를 구해? 훌륭하심” “변기 테러 사건을 알리는 다잉 메시지”라는 등의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장염 아닌 메르스 일지도 몰라요. 병원 가보세요”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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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의 다급한 메모…네티즌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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