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 “오랜만입니다”…뉴스룸 오프닝 화제

손석희 JTBC 사장이 온라인 검색어 순위 5위에 랭크됐다. 손석희 JTBC 사장이 경찰 출석한 이후 진행한 ‘뉴스룸’의 오프닝 멘트 때문이다.

손 사장은 16일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 ‘뉴스룸’에서 “시청자 여러분 무척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는 인사로 뉴스를 시작했다. 이날 뉴스는 평소와 다름없이 메르스를 비롯한 주요 이슈들로 보도했다. 경찰 조사와 관련된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뉴스 진행에 앞서 손 사장은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JTBC가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지상파 3사가 손 사장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해 출석조사를 받았다.

앞서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출석한 손 사장은 JTBC 방송3사의 출구조사를 무단으로 사용했는지 여부와 그 과정에서 손 사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에 대한 추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9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모습을 드러낸 손 사장은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단사용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한 뒤 회사로 복귀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많은 의미가 함축된 오프닝이다”“9시간 동안 고생많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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