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 방산비리 연루 SK 사장 소환조사

Է:2015-06-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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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단, 방산비리 연루 SK 사장 소환조사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오른쪽), SK이노베이션 제공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일광공영의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납품비리와 관련해 정철길(61) SK이노베이션 사장을 지난 12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사장은 2009년부터 일광공영의 방위사업비리와 연루된 SK C&C에서 공공금융사업부문장(사장), IT서비스사업총괄 사장으로 일했다. 검찰이 방위사업비리 연루 혐의로 주요 그룹 현직 최고경영자를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정 사장을 상대로 EWTS 관련 사업비를 부풀리는 과정을 보고받았거나 지시했는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방산업체 ‘하벨산’사의 국내 유일 협력사였던 SK C&C는 이 회장의 아들이 운영하는 일광 계열사들에 재하청을 줘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다.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한다는 명목으었지만 실제 EWTS 관련 연구개발은 이뤄진 바가 없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합수단은 EWTS 납품 과정에서 사업비를 부풀려 빼돌린 혐의로 SK C&C의 윤모(57) 전 전무를 구속한 상태다. 합수단은 윤 전 전무를 상대로 윗선의 지시와 개입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해 왔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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