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박원순과 맞불? “서울시, 협력 저해 말아야”

Է:2015-06-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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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의 신경전 지속… 보건당국, 서울시에 경고

보건당국 박원순과 맞불? “서울시, 협력 저해 말아야”
서울시와 보건당국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보건당국이 “서울시, 협력 저해 발언 자제해야한다”며 재차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해 설전을 벌였다.

권덕철 중앙메르스 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공용브리핑룸에서 열린 메르스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협력 저해 발언을 자제해야한다”며 박 시장을 직접 겨냥한 발언을 했다. 이는 4일 박 시장의 “삼성서울병원 35번재 환자에 대한 보건당국의 정보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발언에 따른 것이다.

권 반장은 이어 “대응팀 24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활동 중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전권을 부여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정했다. 삼성서울병원이 9일 동안 관리하지 못한 응급실 이송 확진자에 대해서도 “137번 환자 동선, CCTV 통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슈퍼전파자로 의심되는 부산 143번 환자 관련해서는 역학 조사팀을 파견해서 조사하겠다고 했다.

그는 “어제 수도권 의료기관장 긴급 회의 개최했다”며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병원 진료 거부 사례 보고 받았다”며 “병원 및 환자가 진료 거부 시 처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15일 보건당국은 시도 보건과장·보건소장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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