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사태로 홈쇼핑 문턱 높아져

Է:2015-06-1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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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사태로 홈쇼핑 문턱 높아져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중소기업 상품의 주요 판로였던 홈쇼핑의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백화점 등 기존 대형 유통채널에서 자리를 잡기 어려웠던 중소·중견기업들은 그동안 인지도를 높이고 상품을 대량 판매할 수 있는 홈쇼핑을 주요 판로로 삼아왔다. 하지만 백수오 사태가 발생하면서 홈소핑업계는 신규 중소·중견업체 입점을 꺼려하고 있다.

A쇼핑은 14일 가짜 백수오 사태가 터진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40일간 새로 입점(인터넷몰+방송)한 중소·중견 협력사는 97곳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입점한 중소·중견업체는 233곳으로, 58.4% 급감했다.

특히 백수오 사태로 원료 생산·제조업체인 내츄럴엔도텍뿐 아니라 홈쇼핑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홈쇼핑 업체들은 건강기능식품 방송 편성을 줄이고, 신규 입점 중소기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백수오 사태 당시 한국소비자원은 유통업체(홈쇼핑) 책임론을 들고 나왔고 식약처는 알아서 해결하라는 태도였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유통 피라미드’의 가장 밑에 있는 중소기업의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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