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홍대 일베 교수 영문법 엉망진창… 그 실력에” 직격탄

Է:2015-06-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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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홍대 일베 교수 영문법 엉망진창… 그 실력에” 직격탄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시험 지문으로 논란이 된 홍익대 교수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진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홍대 교수 시험논란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근데 그 홍대 일베 교수… 영어 문법이 엉망진창… 표현에서 사제까지 견적이 안 나와요. 그 실력에 문제를 왜 영어로 내나…?”라고 적었다.

진 교수가 언급한 홍대의 A교수는 최근 치러진 영미법 기말고사에서 두 전직 대통령을 조롱하는 영어 지문을 넣어 논란이 됐다.

A교수는 김 전 대통령을 채무자로 묘사하며 ‘Dae Jung Deadbeat’로 표현하거나 김 전 대통령이 ‘Hong-o’(홍어) 대신 인삼을 팔았다고 적었다. 홍어는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일베)가 호남 출신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노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지문에선 ‘Roh’(노 전 대통령)를 IQ 69의 17세로 묘사하고, 그 원인을 6세 때 ‘owl rock’(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려 머리를 다쳤기 때문이라고 썼다. 부엉이 바위는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곳이다.

이에 대해 홍대 중앙운영위원회는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A교수의 사과와 학교 측의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A교수는 학생회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나만의 교수법이다. 이것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다”라는 말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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