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12일 확인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1차 양성반응자 이모(31)씨와 관련한 접촉자가 7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이씨가 대전 대청병원 파견근무를 마친 지난 5월 30일부터 12일까지 이동 경로 및 관련 CCTV, 역학조사 결과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수영구에 있는 좋은강안병원, BHS한서병원, 부산센텀병원, 자혜내과 등 병원 4곳과 병원 인근의 건강약국, 메디컬약국, 서울약국 등 약국 3곳, 북구에 있는 이씨 직장 등이 주요 이동 경로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이씨가 입원했던 좋은강안병원의 입·퇴원과 외래진료를 통제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 파악도 진행 중이다. BHS한서병원, 부산센텀병원, 자혜내과 등 나머지 병원 3곳에 대해서는 일단 방역 조치를 하고 정상진료를 하도록 했다.
이씨는 현재 부산지역 메르스 전담 치료병원으로 지정된 동아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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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 양성반응자’ 접촉자 7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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