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황교안 총리 후보자 고발… 특별사면 자문 청탁 의혹 제기

Է:2015-06-12 15:41
ϱ
ũ
민변, 황교안 총리 후보자 고발… 특별사면 자문 청탁 의혹 제기
국민일보 DB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12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를 알선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의뢰인에게서 대통령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청와대에 청탁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 제기다. 민변은 황 후보자에 대한 신속한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법조윤리협의회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자료 및 처리결과 자료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2012년 1월 4일 한 의뢰인에게서 특별사면 자문을 의뢰받고 그 대가로 수임료를 받았다. 이는 이명박정부 제6차 특별사면 단행일 8일 전이었다. 황 후보자는 수임료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 민변은 “특별사면 절차는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쉽게 알 수 있다” “법률 자문이었다면 수십만원 정도일텐데 고액으로 추정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민변은 “의뢰인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특별사면을 취급하는 공무원들에게 청탁 또는 알선하는 대가로 금품을 지급받은 범죄행위 개연성이 농후하다”고도 주장했다. 황 후보자가 당시 청와대의 사면업무를 총괄하는 정진영 민정수석과 사법연수원 동기였고, 법무부 사면업무를 총괄하던 권재진 법무부 장관과도 함께 근무한 적이 있다는 얘기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