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자가격리자의 집으로 직접 시험지를 들고 가서 시험을 보게 하는 방법 등을 모색하겠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10일 메르스 현황 브리핑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이 없는 한 공무원시험을 시행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다만 메르스 자가격리자도 시험을 볼 수 있게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복지부에 따르면 지역사회 감염이 없으면 시험을 그대로 치러도 (메르스의) 영향력이 없을 것으로 보여 예정대로 시행키로 했다”며 “자가격리자들이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다는 원칙은 가져간다”고 덧붙였다.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애초에 시험을 다 같이 보는 이유가 뭔데, 감독자만 응시생들 감독하는 게 아니라, 응시생들이 서로 감독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시험장소 가서 보는 수험생들에게 역차별 아닌가?”라고 항의했다.
서울시 오는 13일 예정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불만을 샀다. 전국에서 몰린 응시생 13만515명이 서울 시내 155개 학교에서 시험을 볼 경우 메르스 감염 통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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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집에서 시험본다고(?)"…서울시 공무원 시험 강행에 네티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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