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진이 부릅니다, ‘살고 싶어’”…음악으로 메르스 공포 해소?

Է:2015-06-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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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진이 부릅니다, ‘살고 싶어’”…음악으로 메르스 공포 해소?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음악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를 달래는 방법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한 음원 유통사이트에는 ‘메르스를 이겨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음악 재생 목록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매일 확진자랑 의심자 느는 것 걱정이 되네요….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손이나 열심히 씻고 마스크나 착용해야겠지요…. 메르스 얼른 사라졌으면…. 모두들 잘 이겨내고 건강했으면ㅠㅠ”이라는 글과 함께 43곡의 음악 목록을 첨부했다.

해당 목록에는 어반자카파의 ‘매일 매일 매일’, 나인뮤지스의 ‘뉴스’, 백지영의 ‘And…그리고’, 타루의 ‘이슈’가 포함됐다.

제목만 떼어 읽으면 ‘매일 매일 매일 뉴스 / 그리고 온라인 이슈 / 긴급 상황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이젠 누군가를 만나는 게 무섭다 / 우리는 살고 싶어 / 아 대한민국 어디니? 뭐하니? / 도대체 뭐하는 거야 / 이러지 않았으면 해 / 정말 미워요 / 진짜 답답해 짜증나게 / 우리 신경 좀 써주세요 / 그러니까… 하루라도 빨리 병 모든 게 다 사라져 / 전부 이겨낼 거야 이겨내야지 / 그래 괜찮아질 거야 / 금방 다 지나갈 거야 / 걱정말아요 그대 / 아름다운 사람들 / 우리 모두 다같이 아프지 말아요 / 건강하세요 항상 / 마스크 꼭꼭꼭 / 깨끗이 깨끗이 쓱싹쓱싹 손 씻기’라는 한 편의 글이 된다.

이는 메르스 공포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을 묘사한다. 또 ‘전부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위생 수칙까지 전달해 많은 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배열이 적절하다” “재미있는데 걸스데이의 ‘여자 대통령’이 빠진 것 같다”며 흥미로워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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