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vs 박근혜 감정대립 표면화?… 시도지사회의 제안에 묵묵부답

Է:2015-06-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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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vs 박근혜 감정대립 표면화?… 시도지사회의 제안에 묵묵부답
박근혜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 사이에 미묘한 대립이 드러나고 있다. 네티즌들은 ‘박근혜 vs 박원순’ 대립 구도가 표면화 됐다며 논란을 벌이고 있다.

9일 오전에 열린 청와대 국무회의에서도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흐름이 감지됐다. 이날 박 시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전국 시도지사회의 소집을 제안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대신 최경한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0일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배석한 가운데 전국 시도지사 회의를 열 것을 확답했다.

이는 지난 6일 밤 박원순 시장이 “메르스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1500명 이상이 모인 행사에 참석했는데 보건당국으로부터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했다”는 기자회견 이후 서울시와 청와대 간 감정의 골이 깊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날(8일) 박 대통령이 즉각 대응팀 구성을 비롯해 메르스 총력 대응체제를 마련한신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서울시도 이에 부응해서 협력체계를 갖추겠다”고 대통령의 조치에 호응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정부-서울시-삼성병원 간 공조체계를 구축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보다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메르스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려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대응을 하게 되면 국민들이 더욱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빈틈없는 공조 체계를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갈등이 표면화 된 것인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하라” “지금 감정싸음 할 때인가” 반응을 보였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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