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자 축구의 간판스타 마르타(29·로젠가르드)가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라고 밝혔다.
마르타는 한국과의 2015 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하루 앞둔 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은 물론 많은 팬이 브라질의 우승을 믿고 있다”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03 미국월드컵을 통해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마르타는 이 대회에서 14골을 넣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독일의 비르기트 프린츠와 함께 역대 통산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최다 득점자가 되는 마르타는 “이번 월드컵은 내 축구 인생의 또다른 장일 뿐이며, 나는 나이가 많지만 늙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브라질로 돌아가고 싶다. 내일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도 같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스바우두 바다우(59) 브라질 감독은 “한국의 평가전을 많이 분석했다”며 “특히 미국전(0대 0 무승부)에서는 수비와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았다. 한국은 미국전과 마찬가지로 우리를 상대로도 90분간 잘 막아내려는 전략으로 나올 것 같다”고 분석했다.
브라질과 한국은 10일 오전 8시 몬트리올 올림픽경기장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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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자축구 마르타 “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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