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장관 “메르스 격리자 유급휴가 적극 권고”

Է:2015-06-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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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격리자가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스 격리자가 생계와 관련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메르스 격리자에 대한 유급휴가 부여를 적극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와 관련 지난 5일 각 지방관서에 근로자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한 메르스 대응 지침을 내려보냈다.

이 장관은 “대기업 근로자는 임금단체협상 등에 따라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 중소기업은 유급휴가 규정이 없을 수도 있다”면서 “메르스가 사업장에서 확산되지 않도록 방지하자는 차원에서라도 메르스 격리자가 모두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업급여 수급자는 적극적인 재취업 활동을 하거나 직업훈련을 받아야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지만, 메르스 확산을 감안해 직업훈련 등을 받지 않더라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부는 오는 1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노동시장 구조개혁 관련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논란을 빚은 임금피크제 취업규칙 지침과 인문계 대졸자 취업 지원대책 등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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