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용담댐 상류에 있는 수질원격감시장치(TMS)를 조작한 사건과 관련해 진안과 장수 하수처리시설 직원 16명이 입건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8일 수질TMS를 조작하거나 조작 사실을 방조한 혐의(수실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진안과 장수 하수처리장 근무교대자 A씨 등 12명과 과장 등 4명 등 모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직원 12명은 근무 중 수질TMS의 총인 자동 측정기기 측정값이 기준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측정기기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관리과장 등 4명은 이 같은 사실을 묵인하거나 직원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TMS 근무자들은 과태료나 고용상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수질 기준치를 조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용담댐 수실 조작 사건은 지난 3월 진행된 정부 합동감사에서 진안 용담댐 상류의 환경기초시설 방류수가 단 한 번도 기준치를 초과한 적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긴 감사반에 의해 밝혀졌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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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수질조작’ 하수처리시설 직원 등 16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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