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놀이공원까지 덮쳤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크게 급감한 모양새다.
지난 6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에버랜드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놀이공원 에버랜드의 전경과 부대시설 등을 촬영한 사진이 첨부돼 있다. 사진 속 에버랜드는 눈에 띄게 한산한 모습이다.
이는 메르스 확산 불안으로 시민들 사이에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를 기피하는 경향이 생기며 벌어진 현상으로 보인다.
특히 에버랜드의 간판 놀이기구 ‘티익스프레스’의 경우 평소 대기 시간이 100분을 상회하지만, 7일 오후 현재 10분만 기다리면 탈 수 있을 정도다.
네티즌들은 “무섭다” “공휴일인데 이 정도로 사람이 없다니”라며 놀랐다. 한편 “사람 없을 때 놀이공원에 가야할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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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익스프레스 대기시간 100분→10분” 메르스 공포에 놀이공원까지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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