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세계상공회의소 총회에 대표단 파견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되는 세계 상공회의소 총회(WCC)에 박용만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대표단은 국제상업회의소(ICC) 집행위원인 박 회장과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등 전국상의·서울상의 회장단으로 구성됐다.

이번 총회는 ICC, 세계상의연맹(WCF), 토리노 상의 공동 주최로 열리며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헤롤드 맥그로 ICC 회장, 피터 미혹 WCF 회장, 100여개국 상의 대표단 1천여명이 참석한다.

한국 대표단은 21세기 국제무역, 글로벌 모빌리티(mobility), 식량·수자원·에너지 지속가능성 등 글로벌 경제 현안과 상공회의소 발전 방안에 대해 전세계 상의 대표단과 의견을 나눈다.

총회 이후에는 밀라노 상의를 방문하고 ‘지구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Feeding the Planet, Energy for Life)’를 주제로 열리는 2015 밀라노 세계 박람회를 참관할 예정이다.

세계 상공회의소 총회(WCC)는 2년마다 개최되며 지난 2001년 제2차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 바 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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