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연지, 녹슬지 않은 가창력… ‘넌 또 다른 나’ 열창

여성 보컬 그룹 씨야 출신 김연지가 ‘넌 또 다른 나’를 열창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이승철 특집에는 박기영, 알리, 김연지, 김태우, 황치열, 옴므, 다비치 이해리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김연지는 4년 만의 공백기를 깨고 출연했다. 김연지는 “씨야를 그만두고 그동안 대학생으로 지냈다”며 오랜만에 방송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김연지는 한층 더 성숙해진 외모와 감성으로 무대에 올랐다. 넌 또 다른 나를 선곡한 그는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몄다. 4년의 공백기가 무색한 무대였다. 특히 후반부 애드리브와 고음이 빛났다.

윤민수는 “데뷔 시절부터 김연지를 지켜봤다. 오랜만에 그의 노래를 들었는데, 감성이 많이 깊어져서 놀랐다”며 실력을 칭찬했다. 이창민 역시 “김연지와 6년 지기인데, 정말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공감했다.

결국 이날 김연지는 414표를 획득해 ‘희야’를 부른 김태우를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김연지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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