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달 일자리 증가 속도가 빨라진 동시에 실업률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5일(현지시간) 지난 5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8만개로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5.5%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전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은 22만1000개, 실업률은 5.4%였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일자리 증가량을 22만5000∼22만6000개로 예상한 바 있다.
새 일자리 증가량은 미국에서 고용시장의 호조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여겨지는 20만개 선을 두 달 연속 웃돌았다.
미국의 지난달 시간당 평균 근로소득은 전월보다 8센트(0.32%) 오른 24.96 달러였다. 시간당 임금의 상승폭은 올해 들어 가장 높았고 상승세도 5개월째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입장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0∼0.25%를 유지하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겠다고 지난달 밝혔으나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상반기에 올리는게 좋다고 권고했다. 연준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는 최근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호조가 확인되고 물가 지표가 꾸준히 개선된다면 기준금리 인상은 올해 말 이전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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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자리 증가폭 28만개로 확대…실업률 5.5%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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