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는 무죄다.’
서울대공원은 보유 중인 단봉낙타 1마리와 쌍봉낙타 1마리의 메르스 감염 여부 조사를 4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해 5일 음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일부터 낙타의 격리조치가 해제된다.
서울대공원 측은 “음성 판정으로 시민의 불안은 해소했지만 낙타 주변 소독은 하루 두 차례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6일부터 관람객이 모이는 단체 행사 등을 중단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열리고 있는 장미원축제는 6∼7일 취소됐다. 역시 6∼7일 열릴 예정이었던 환경의날 기념 어린이 그림 공모전은 연기됐다. 동물원과 테마가든, 캠핑장 시설 입장은 가능하다.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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