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훈련 동안 체력훈련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5일 경기도 여주시 360도 컨트리클럽(파71·7024야드)에서 열린 2015 넵스 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오른 이태희(31·OK저축은행)는 지난해보다 야윈 얼굴이나 체력은 더 강해졌다고 선두 비결을 밝혔다.
이태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치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2위인 신예 서형석(31·OK저축은행)에 1타 앞서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프로 10년차인 이태희는 그동안 준우승만 3차례 했을 뿐 아직 우승경험이 없다.
그는 “그동안 우승하지 못했어도 초조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훈련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비가 조금 왔던 오전조와 달리 이태희는 오후 들어 강한 바람에다 기온마저 뚝 떨어져 티샷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게다가 대부분 2, 3단 그린 맨 위쪽에 핀을 꽂아놔 전날 보다 그린 공략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전담 트레이너와 식단까지 짜가며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다”는 그는 기름진 음식과 아이스크림은 아예 피하고 야채위주로 식단으로 날씬한 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3, 4라운드에서 체력부담이 됐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무빙데이인 내일도 1, 2라운드처럼 부담없이 치겠다”고 다짐했다.
이태희는 같은 회사인 OK저축은행 배구단 김세진 감독과의 인연도 털어놨다. 경기를 마친 날이면 김 감독은 TV 모니터 해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답례로 그는 겨울철 배구시즌에는 시간이 허락하면 배구장을 찾아 열띤 응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는 입장권 수입 등 대회 관련 수입을 총상금에 합산하기 때문에 3, 4라운드에는 갤러리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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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스 헤리티지 2라운드 선두 이태희 “겨울 체력훈련 덕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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