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여파, 강원도내 행사 줄줄이 취소

Է:2015-06-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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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여파, 강원도내 행사 줄줄이 취소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 여파로 강원도내 지자체가 계획했던 각종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동해시는 오는 12∼14일 묵호항 수변공원과 등대마을 일원에서 개최하려던 ‘2015 묵호항 싱싱 수산물 축제’를 무기 연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메르스 감염예방과 확산방지 차원에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각종 체험행사가 풍성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자칫 중동호흡기증후군 전파원이 될 수 있어 행사를 취소했다”면서 “메르스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나서 축제 개최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시도 메르스에 대비해 강원도민체육대회를 축소 운영한다. 원주에서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예방적 차원의 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일정 중 실내에서 개최되는 출전선수단 결단식과 환영만찬 등이 열리지 않는다. 다만 개최 준비가 모두 끝난 개회식과 38개의 종목별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전국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하고 있는데다 학생부의 경우 향후 진로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태백시는 오는 12일 고원체육관에서 열 계획이던 경로위안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위안행사를 열기로 했으나 ‘청정 태백 및 어르신들의 건강 지키기’의 일환으로 경로위안행사 개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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