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트위터 닫은 질병관리본부

Է:2015-06-04 08:54
:2015-06-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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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트위터 닫은 질병관리본부
3차 감염자 발생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창궐이 우려되는 긴급한 상황에서 질병관리본부가 입과 귀를 닫아버렸다. 네티즌의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공식 트위터 계정(@KoreaCDC)은 4일 프로텍트(계정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다. 계정이 닫히기 전 팔로우한 네티즌들만 계정에 접근할 수 있다. 현재 팔로워 1628명 외에는 트위터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와 소통할 수 없다.

인터넷에는 네티즌들의 한탄이 들끓었다.

“정부기관 트윗이 프로텍트라니” “이럴 거면 트위터를 왜 만들었나. 그냥 일기장에나 쓰지” “질병관리본부도 해체하는 거냐”라는 등의 비아냥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 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 것도 안하고 싶다’는 건가 보다”라며 실소하기도 했다.

메르스 감염자는 의료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됐다. 전체 환자 수는 35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의심 환자는 수백여명에 이르지만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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