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 아동학대 164건 큰 폭 증가…신체 학대 최다

Է:2015-06-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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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에서 164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했고, 신체 학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발행한 2014년 지역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기관이 접수한 광주 지역 아동학대 신고는 모두 283건이었다.

이 가운데 아동학대 혐의가 있는 사례는 164건으로 2012년(100건), 2013년(118건)보다 크게 늘었다.

아동학대 유형은 신체 학대가 100건, 정서 학대 65건, 성 학대 38건, 방임 13건 등 순으로 많았다. 중복학대의 경우 개별 유형으로 분리해 합산한 수치다.

가장 많은 신체 학대는 2013년 57건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학대는 85.9%가 가정에서 발생했으며 부모에 의한 학대도 84%에 달했다.

인구 1천명 중 보호하는 피해아동의 수를 나타내는 피해아동 발견율은 광주가 0.5% 정도로 전국 평균(약 1%)이나 전북(약 2%)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발견율이 적은 것은 아동학대 빈도가 낮은게 아니라 발견하고도 신고하지 않았거나 아동학대를 단순한 체벌로 여기는 문화가 강하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고 기관은 분석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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