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랑 미국행? 골프장 간 女와 똑같아” 전우용 촌철살인

Է:2015-06-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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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 미국행? 골프장 간 女와 똑같아” 전우용 촌철살인
2일 ‘대학 농식품 벤처 동아리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을 만난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전우용 트위터 캡처
“아몰랑 미국행? 골프장 간 女와 똑같아” 전우용 촌철살인
역사학자 전우용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불안을 해소하지 못하는 박근혜 정부에 촌철살인 비판을 가했다.

전우용은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에서 에볼라환자가 발생했을 때, 오바마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대책마련에 매달렸다”며 “한국 대통령은 메르스 환자가 18명이나 발생해도 대책회의 한 번 없이 ‘자기 권리’에만 매달린다. 사람의 ‘본질’은, 그가 ‘관심’을 집중하는 곳에 있다”고 썼다.

이어 “만사를 제쳐두고 자국민의 건강과 안전 문제에 매달리는 대통령은, 공공의 안전을 위해 자기 권리를 유보할 줄 아는 국민에게 어울린다”며 “공공에 대한 배려없이 자기 권리만 그악스럽게 챙기는 국민에겐, 그러는 대통령이 어울린다”고 적었다.

전우용의 일침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메르스 아몰랑 미국 갈거야’라는 사람과 ‘메르스 아몰랑 골프 칠거야’라는 사람은 사실상 동일 인격자”라고 덧붙였다. 메르스로 온 국민이 불안에 떠는 상황에서 오는 14일 미국 순방을 떠나겠다는 박 대통령과 자택 격리 상태에서 벗어나 골프를 치러 간 메르스 의심환자의 무책임함이 똑같다는 얘기다.

전우용의 트위터 글은 SNS뿐만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로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름끼치도록 옳은 말”이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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