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S 폭격 ‘깜깜이’ 출격 - 목표물 정보 없어 75% 그냥 복귀

Է:2015-06-02 12:18
ϱ
ũ
미 IS 폭격 ‘깜깜이’ 출격 - 목표물 정보 없어 75% 그냥 복귀
미 공군 페이스북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에 투입된 미군 폭격기가 IS의 목표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공군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1∼4월 미군 폭격기가 총 7319차례 출격했으나, IS 목표물을 향해 폭탄을 투하한 횟수는 25.4%인 1859차례에 불과했다.

나머지 75%는 출격만 했다가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채 기지로 돌아온 것이다.

이는 IS가 시민 속으로 숨어드는 교란작전을 펴면서 폭격기가 목표물을 정확히 골라내 타격하기가 어려운데 따른 것이다.

미 해군 전투헬기부대 사령관 출신인 크리스토퍼 하머는 “정확한 목표물 정보를 제공해 주는 그런 지상군이 없는 미 공군은 사실상 한쪽 눈을 감고 작전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지상에 항공관제관을 파견하지 않는 한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런 전황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IS 격퇴 작전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공습 위주로 IS 격퇴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을 비롯한 공화당 강경파 인사들은 공습만으로는 절대 승리할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공습 지원 및 전투 임무를 수행할 미군 지상군 투입을 압박하고 있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