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짱, 결혼해주세요” 악플러 글 모아보니…

Է:2015-06-0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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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구애에 지역 비하 서슴치 않아… 하연수는 ‘불쾌하다’ 입장

“연수짱, 결혼해주세요” 악플러 글 모아보니…
“연수짱, 결혼해주세요” 악플러 글 모아보니…
“연수짱, 결혼해주세요” 악플러 글 모아보니…
“**짱 결혼해주세요”

SNS 공간상에서 연예인에게 펼치는 극심한 공개 구혼에 네티즌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1일 배우 하연수의 페이스북에 “연수 짱, 저와 결혼해주세요. 저 확실히 외조할 수 있어요”라며 “저의 능력은 연수 짱 만큼은 아니지만 모아놓은 돈도 상당하거든요. 저와 결혼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네티즌이 올린 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3월 3일 “연수 짱, 저와 결혼합시다! 근사한 집 한 채 및 통장에 잔고도 많아요! 자, 연수짱! 저와 결혼합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연수짱! 저의 말은 농담임을 아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농담임을 재차 확인했다.

이 네티즌은 지역 비하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그는 “7시인(전라도 사람을 일컫는 인터넷상 비속어)들은 증거에도 불구, 인정을 안 할걸요”라며 “7시인들은 왜 5·18의 실체를 알리는 탈북자들을 외면하시죠? 7시인들은 머리는 좋지만 반골 DNA가 있나봐요”라는 글을 올렸다.

하연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에 “불쾌합니다. 제가 정말 이런 농담을 싫어합니다”라며 “의도한 바가 그저 농담이라도 매번 똑같은 내용으로 결혼하자고 쓰시고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를 붙이시죠. 항상 소름돋을 정도로 똑같은 댓글이기에 기억합니다”라는 댓글을 달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하연수는 “신경정신과적으로 조금 문제가 있으신 분인가 했습니다. 훗날 미래의 진짜 부인되실 분을 생각하면 이건 부끄러운 행동이지 않나요”라며 그를 타이르느라 애썼다.

네티즌들은 “저 남자는 뭐하는 사람일까”라며 혀를 내둘렀다. “말투도 이상한데, 계속 결혼해달라 하면 무섭겠다” “소름 돋는다. 불쾌하겠다” “하연수가 속 시원하게 잘 말했다. 연예인 상대로 저런 말 하는 사람들 근절해야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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