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을 위한 산소호흡기 역할 안하겠다” 김상곤 “몇 명을 위한 혁신위 되지 않겠다”

Է:2015-05-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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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을 위한 산소호흡기 역할 안하겠다” 김상곤 “몇 명을 위한 혁신위 되지 않겠다”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31일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 "(특정) 몇 명의 연명만을 위한 산소호흡기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시·도지사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새정치연합의 혁신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반드시 해내야 할 사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몇 명을 위한 혁신위원회로 혁신을 도모하지 않는다"며 "몇 명을 위한 산소호흡기 역할이 아닌 본질적, 본원적 혁신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이 원하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거듭날 때까지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혁신위원회 활동기한은 제한될 수 밖에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당의 혁신은 멈추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의 위기는 몇 몇 사람에 의해 빚어진 것이 아니라고 본다"며 "우리 모두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고 그 책임은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혁신은 저 혼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사람도 혼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유능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시도지사들이 앞서서 혁신의 길을 개척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독배를 마다하지않은 김 위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당의 위기는 복합적이고 구조적이며 뿌리가 깊다. 한 두가지 처방으로는 안된다는 그런 인식에서 위원장이 세 원칙 말씀하셨는데 원론적으로 더 보탤 것도 뺄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우리 당이 한 때는 괜찮았는데 왜 지금은 그렇지 아닌가 여러가지로 분석하겠지만 한 가지 키워드로 힌트를 드리자면 '시대'란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번 혁신 작업은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등 당 전체가 손해를 감수하고 실현할 때 성공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마저 좌절한다면 당의 미래를 예측하기는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란 위기감을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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