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7분께 광주 광산구 모 아파트 이모(90)씨의 집에서 이씨와 부인 조모(7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거실에서, 조씨는 작은방에 쓰러져 있었다.
이씨에게는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고 조씨는 구토한 흔적이 있었다. 거실에서는 비어있는 약물통이 발견됐다.
자녀들이 하루 종일 연락이 되지 않자 119에 신고했으며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부부가 함께 숨져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 부부는 별다른 직업 없이 자녀들과 떨어져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두 팔이 없는 장애인이다.
경찰은 부검을 실시,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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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연락 안되더니… 노부부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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