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이번주 후임 법무장관 인선 단행할듯...김수민 소병철 안창호 등 하마평

Է:2015-05-31 10:49
ϱ
ũ
朴대통령, 이번주 후임 법무장관 인선 단행할듯...김수민 소병철 안창호 등 하마평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1일 황교안 법무장관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공석'이 된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인사가 이르면 이번주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법무부 장관 인사에서는 박 대통령이 50대인 황 장관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해 내각 내 세대교체의 의미도 실린 만큼, 후임 법무부 장관에는 사법연수원 13기 출신인 황(58) 후보자 보다는 낮은 기수에서 발탁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에 따라 사법연수원 14기 또는 15기에서 법무장관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수와 상관없이 김수민 국가정보원 2차장(12기·63)도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다.

현재 법무장관 후보로는 14기에서 안창호 헌법재판관(59), 곽상욱 감사원 감사위원(57), 노환균 전 법무연수원장(59) 등이, 15기에선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58), 길태기 전 서울고검장(58),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56),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60), 곽상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57)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법무부 장관 후보자군 중 김진태 검찰총장(14기)보다 낮은 15기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뜬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연수원 후배가 법무장관을 맡을 경우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및 정치개혁 관련 수사, 대기업 비리 등을 놓고 김 총장과의 '마찰'을 우려하는 얘기도 나온다.

김 차장은 경기고·성균관대 법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황 후보자와 이력이 비슷하지만 황 후보자보다 4살 위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안 재판관은 대전 출신으로 지역편중 논란에 자유롭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고, ‘공안통’이라는 점을 제외하곤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태 검찰총장과 동기인 곽 감사위원은 지난 2011년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끝으로 검사를 마치고 지난 2012년 4월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임명, 현재까지 공직생활을 유지해 '전관예우 수임 논란'에서 자유로워 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여권 지도부가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非) 공안통인 소 전 원장은 최근 황 후보자에게 제기된 '공안 총리' 논란으로부터 자유롭고, 전남 순천 출신으로 '탕평인사' 차원에서 유력한 법무장관감으로 거론됐다. 만약 소 전 원장이 법무장관으로 발탁될 경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박근혜 정부 두 번째 호남 장관에 오르게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