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일 메르스 긴급 당정협의...탄저균 문제도 함께 논의

메르스 (MERS) 확진 환자가 늘면서 방역에 대한 국민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정부는 다음달 1일 메르스 관련 당정 긴급 협의를 갖는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1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메르스 방역 등 현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30일 밝혔다.

당정 회의에는, 당에선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새누리당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고 정부에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당정은 또 최근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발생한 탄저균 문제에 대해서도 의제로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새누리당 소속 국방위원회 의원들과 백승주 국방부 차관 등도 참석해 미군 탄저균문제도 현안으로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0일 오후 기준 국내 메르스 환자가 13명으로 늘어나면서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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