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비주력 분야 구조조정 하겠다"… 정성립 신임 사장 취임 일성

Է:2015-05-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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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신임 사장이 29일 취임사를 통해 비주력 분야를 정리하겠다는 구조조정 의사를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이날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정 사장은 취임사에서 “사업 다각화로 자원이 분산되지 않도록 본업인 상선, 특수선, 해양 플랜트 분야로 힘을 최대한 모으고 그 외의 분야는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구체적인 정리 대상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대우조선해양은 대우망갈리아중공업 등 조선업과 관계없는 분야의 자회사 6곳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정 사장은 “현장의 생산이 흔들리고 임직원의 마음가짐이 흔들리고 있다”며 “생산성 저하로 여러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사장은 이어 “회사 운영에서 원칙은 무너지고 원인을 찾아 개선하기보다 현상 처치에 급급한 위기 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며 “회사 운영에서 기본과 원칙을 지켜 예측 가능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조선소에서 품질과 납기, 생산성은 기본”이라며 “영업, 설계 등 모든 분야에서 생산을 중심으로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전신인 대우중공업에서 2002년부터 4년간 사장을 지냈다. 2013년 말부터 STX 조선해양 사장을 지내다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취임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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