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회 신정택회장 취임

제8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회장에 신정택(세운철강 회장·전 부산상의 회장) 회장이 29일 취임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올해는 더 많은 부산시민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동모금회가 갖는 지역 사회의 막중한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남 창녕 출신인 신 회장은 1978년 세운철강을 설립했으며 에어부산 대표와 부산상의 회장을 역임했다. 또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부산지역연합회장,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한국해양구조협회 총재, 대한럭비협회 회장 등을 지내며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해 왔다. 현재 주한 스리랑카 명예총영사를 밭아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공동모금회 제7, 8대 지회장를 지낸 이장호(전 부산은행장·전 BS금융그룹 회장) 회장은 퇴임했다.

이 회장은 2010년 6월부터 부산 공동모금회를 이끌며 100억원이던 모금액을 지난해 162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200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으로 부산지역 소외계층을 돌보는데 앞장섰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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