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낸 것처럼 가장하고 보험금을 타낸 외제차 소유자와 이를 도운 차량 정비업자 등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이모(35)씨와 차량 정비업자 이모(30)씨, 렌터카 업체 운영자 박모(32)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 등 차량 소유자 5명은 정비업자 이씨·렌터카업자 박씨와 짜고 2013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과 인천 일대에서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속여 차량 수리비와 렌터카 사용료 명목으로 6차례 보험금 1억3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MW, 아우디, 캐딜락 등 고급 외제차를 일부러 주차장 벽에 부딪히는 등의 수법으로 훼손하고 정비업자 이씨에게 차량을 넘겼다. 이씨는 자신이 아는 공업사에 차량을 맡기고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견적서를 써줘 차량 소유자들이 보험사로부터 높은 수리비를 받도록 했다. 이씨는 그들이 받은 보험금 가운데 일부를 수수료로 챙겼다. 렌터카업자 박씨는 차량 소유자들이 수리 기간 렌터카를 빌리지 않았음에도 마치 빌린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험사로부터 대여비용을 타내도록 도왔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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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업자·렌터카업자 낀 외제차 보험사기단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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