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장들과 처음으로 저녁자리를 함께 했다.
진 원장은 26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내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들과 금융개혁 등 금융권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취임이후 혼자 은행장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동은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이 시중은행장들과의 정기 저녁 모임에 진 원장을 초대해 성사됐다.
진 원장은 금융개혁 차원에서 추진하는 검사·제재 개선 방안에 대해 주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시 현장검사와 제재가 줄어드는 등 금융사 자율성이 확대되는 만큼 내부통제를 강화해달라는 당부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장들은 금감원이 요구하는 각종 보고서 등의 서식이 복잡해 업무부담이 크다는 등의 지적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취임 이후 진 원장은 지난 2월 관행적 종합검사를 폐지하겠다고 밝히고, 지난달엔 검사·제재 개혁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사 직원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금융사들은 검사의견서 분량이 예전보다 늘어 해야 할 일이 더 늘었다는 등의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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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시중은행장들과 첫 만찬…금융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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