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대 앞 “5·18은 북한 소행” 선전… 네티즌 “시대착오적” 부글부글

Է:2015-05-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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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대 앞 “5·18은 북한 소행” 선전… 네티즌 “시대착오적” 부글부글
대구 경북대 앞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북한 특수군’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5·18 재심 청구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대구 경북대 앞 ‘5·18은 북한 소행’ 선전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경북대 북문 앞에서 인터넷 카페 ‘위대한 박정희’ 회원들이 “북한군처럼 총을 거구로 멘 5·18 폭도”라는 대자보를 통해 총을 거꾸로 북한군과 당시 시민군 사진을 보여주며 ‘5·18 폭도=북한 특수군’ 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또 광주시민을 학살한 건 공수부대원가 아니라 북한 특수군이라며 5·18을 일으킨 것도 진압한 것도 북한 특수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황당해 했다. 국군과 미군이 총를 거꾸로 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대한민국을 지키는 북한군”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리고 있다.

경북대 학생으로 보이는 네티즌은 “북문 지나다니는데 이들의 선전물을 거의 매일 본다”며 “‘5·18 폭도=북한 특수군’이라는 주장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은 없다”고 전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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