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대 앞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북한 특수군’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5·18 재심 청구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대구 경북대 앞 ‘5·18은 북한 소행’ 선전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경북대 북문 앞에서 인터넷 카페 ‘위대한 박정희’ 회원들이 “북한군처럼 총을 거구로 멘 5·18 폭도”라는 대자보를 통해 총을 거꾸로 북한군과 당시 시민군 사진을 보여주며 ‘5·18 폭도=북한 특수군’ 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또 광주시민을 학살한 건 공수부대원가 아니라 북한 특수군이라며 5·18을 일으킨 것도 진압한 것도 북한 특수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황당해 했다. 국군과 미군이 총를 거꾸로 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대한민국을 지키는 북한군”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리고 있다.
경북대 학생으로 보이는 네티즌은 “북문 지나다니는데 이들의 선전물을 거의 매일 본다”며 “‘5·18 폭도=북한 특수군’이라는 주장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은 없다”고 전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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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대 앞 “5·18은 북한 소행” 선전… 네티즌 “시대착오적”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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