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50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Է:2015-05-21 10:15
ϱ
ũ

황교안 법무부 장관, 50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부정부패” 척결 의지

황교안, 50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지명됐다.

청와대는 오전 10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신임 총리 후보자로 지목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부정부패를 척결해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이를 위해 검찰과 사정 수사를 잘 아는 인물이 총리를 맡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를 이끌 적임자로 법무부 최고 수장인 황 장관을 지목한 것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김용준, 안대희, 문창극 등 세 명의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의 문턱서 주저앉았다. 이 점에서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 유력군으로 경합했다. ‘경제 활성화’ 적임자로 불렸던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부상됐지만, 내년 총선 출마와 당 복귀 의지가 강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백지 상태에서 후임 총리를 찾기 위해 후보자만 백명 가량 검토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후보자가 청문회 통과 기준에 미달했다. 다만 황 장관이 국회 답변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막힘없이 소신 있는 태도를 보인 것이 박 대통령의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황교안 장관이 총리로 내정된다면 대한민국의 50대 총리가 된다. 공직사회 기강 확립과 정치권의 세대 교체, 연금 개혁이라는 현안 과제가 있다. 하지만 황 장관은 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으로부터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미진과 통진당 해산 등 ‘공안 총리’라는 지적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