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새정연의 마지막 희망? 쉽지 않을 것...” 진중권 “쓰레기들이 기득권 포기 못해서”

Է:2015-05-21 08:14
ϱ
ũ
“조국, 새정연의 마지막 희망? 쉽지 않을 것...” 진중권 “쓰레기들이 기득권 포기 못해서”
진보 논객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진 교수는 “조국이 새정연의 마지막 희망?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교수는 “쓰레기들이 기득권 포기 못해서 벌어진 사태인데,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기득권부터 내려 놓으라 하니...”라고 적었다.

그는 “당을 위해 기득권 포기할 줄 아는 자들이라면 애초에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도 않았겠지”라고 평가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20일 심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조 교수의 위원장직 영입 문제를 검토했으나 21일 새벽까지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서는 문재인 대표의 결단에 따라 조만간 조 교수가 위원장으로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위원장직이 유력했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문 대표의 제안을 거부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으며, 지도부의 거듭된 요청에도 의지를 꺾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심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안 전 대표의 위원장직 수락 거부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안 전 대표가 거부 입장을 바꿔 위원장직을 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조 교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도 이 같은 제안에 힘을 실었으나 지도부 내에서 조 교수 영입에 대한 강한 반발이 있어 밤 10시에 시작된 회의가 이튿날 새벽 0시 30분까지 이어지는 등 진통이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 일부는 대안을 제시했고 결국 지도부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일단 안 전 대표를 상대로 설득작업을 계속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하지만 지도부는 지난 1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기구 구성을 이번 주 중에 마치기로 방침을 정한 만큼 무턱대고 안 전 대표를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전날 안 전 대표가 위원장직 수락 거부 입장을 밝힌 뒤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안 전 대표에 대한 2차 설득에 나서기로 하는 동시에 이번 주 내에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겠다는 당초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가 계속해서 거부 의사를 고수할 경우 문 대표가 이르면 이날 중 조 교수에게 위원장직을 제의하는 쪽으로 '급선회'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조 교수가 4선 이상 중진 용퇴나 호남 현역의원 40% 이상 물갈이 등 파격적 혁신구상을 밝힌 바 있어 당내 저항감이 작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고, 지도부도 내부 인사 쪽으로 방향을 잡은 상태인 만큼 향후 최종 결정까지는 변수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